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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by janne choi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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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함 광선]
[출판:웨일 북]
[2022년 8월 15일]

자존감의 정확한 표현으로 자아존중감은 내가 스스로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한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기 어렵다. 

우리에게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잘못된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타인에게 맞춰 생각하고 행동한다. 무엇보다 나의 잘못에 대해 관대해지지 못해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인간관계가 불편하고 힘들어진다. 심하면 불안, 공황 등 심리적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타인에게 평가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두려워하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신이 못난 사람처럼 보일까 봐 그럴 수도 있고, 남보다 일을 더 못하는 사람으로 전락하는 것이 싫어서일 수도 있죠.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모든 것이 '타인'을 기준으로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 재미있는 예시가 있다.
상사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추측하는데 그만한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몸이 안 좋아서,일 하기 싫어서, 오는 길에 차가 막혀서, 옆자리 직원이 속 썩여서,
아들이 속 썩여서,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고 와서] 그러니 회사에서 너무 눈치 보고 기죽지 말자. 당당해지자.

우리는 어릴 적부터 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민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은 하나,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어떻게 관계를 맺지 않고 살 수 있을까?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모임에서도... 내가 힘들면 상대에게 기대고
그 상대도 힘들 때 내게 기대고 그러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 창피한 것은 아니다.
내가 누군가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줄 마음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자. 

서로 기대고 서고 돕고 사는 게 인간사가 아닐까?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 또는 뛰어난 사람으로 어필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살핀다.

그러다 원치 않는 행동까지 하게 되고, 최악으로는 감당하지 못 할 일까지 저지르고 말죠. 그렇게 나를 제쳐두고 

상대를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저자 함 광선 상담 심리 전문가는 “정말로 존중받고 싶다면,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라는 조언한다.

그리고 행복한 삶,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해서는 자신을 항상 우선으로 두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습관에 못 이겨 그것마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남 챙기는 것의 절반만 나를 위해 애써보세요'라며 절대로 '나 자신'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죠. 

진화심리학에서 보면 그렇단다.부정적인 사람이 생존한단다.
이해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사람보다는 부정적인 사람이 걱정을 더 많이 하고 그렇기에 매사에 더 조심스러울 것이고 

그리고 좋은 감정은 그렇게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지만 불안한 감정은 잠을 설치게 하기도 하고 일을 못 하게 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은 내가 부족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원래 그렇다. 생각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못 하고 집에만 있게 되었을 때 할인은 없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겠지. 그렇다 보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고, 결국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처럼 이유 없이 며느리는 괘씸한 사람이 된다.

늘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뭐가 그렇게 미안한지.
죄송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분명히 미안한 행동을 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해야 하지만 습관처럼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면 죄책감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것밖에 안되고 이런 죄책감이 쌓이면 불필요한 수치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마음들이 다시 '죄송'이라는 말로 이어진다. 그래서 언어는 참 중요하다. 물론 미안한 일을 했으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도 문제는 하다. 그래도 개인만 놓고 본다면 차라리 뻔뻔한 사람이 더 행복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개인만 놓고 본다면 차라리 뻔뻔한 사람이 더 행복할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에서의 표현대로라면 정신 패배자보다는 정신 승리자가 낫다.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생각을 짧게 하는 것이다.

"나 역시도 늘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엄격했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내 탓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고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잘 봐주지는 않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살았다.”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결과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 우연이나 결과를 통제하려고 할 때이다. 당신이 지금 하는
고민이 혹시 결과에 대한 것이라면 인제 그만 하자. 대신 내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자. "
"우리는 민폐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은 남 탓보다 내 탓이 익숙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마음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간에게 불행은 쉽고 행복은 어렵다:"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내가 나를 예쁘게 봐주는 것에 마음을 좀 더 쏟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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